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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임신부, 신생아를 위한 영양관리·분유수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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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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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이비스타에서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맘스클래스 1부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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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이비스타에서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맘스클래스 1부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이비스타에서 제329회 맘스클래스가 성료했다. 약 100여 명의 임산부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산부인과 교수의 강의와 이탈리아에서 온 액상분유 오브맘의 특별 이벤트, 경품 행사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먼저 1부 행사로 '임신과 영양 그리고 분유 선택법’을 주제로한 김태희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태희 교수는 먼저 출산 전후 지켜야 할 건강관리 방법을 차례로 소개했다. 가장 먼저 임신 기간 중 풍부하게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단백질, 칼슘, 철분, 엽산, 식이섬유, 비타민D를 꼽았다. "임신 중 이들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출산 이후까지 아기와 산모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평소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잘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엽산과 철분만 잘 챙겨먹으면 된다"는 팁도 전했다.

임신 중 섭취하는 영양소와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체중과 관련, 김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정상 체중의 경우 출산 때가지 12.5kg 정도 늘고 출산 후 7kg가량이 줄어든다. 나머지 5kg는 안타깝게도 저절로 빠지지는 않는다. 모유수유하면 다 빠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빼고 싶다면 산후 6주부터 적극적으로 운동하고, 식사량보다 칼로리를 줄이는 식단 관리를 해야 할 것"고 김 교수는 말했다.

영양과 더불어 건강한 출산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김 교수는 운동을 꼽았다. "임신 초기이거나 위험 산모일 경우 주의해야 하고,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중기 이후, 특히 32주부터의 운동은 순산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조언을 전했다.

출산 이후 아기의 영양관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교수가 강조한 포인트는 "출산 3일 이후부터 1주일간 초유를 꼭 먹이라"는 것과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출산 후 4~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으로 영양 보충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 김 교수는 "생후 6개월 이후 모유수유만 단독으로 하게 되면 아기에게 철 결핍성 빈혈 등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여러 학자들의 보고가 있다. 보충식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모유량이 적어 아이가 배고파하는 경우에 실시해야 할 분유수유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먼저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분유 선택 유의사항으로 제품에 표기된 권장 연령 지키기 기능성 성분 첨가 유무와 설계방식 확인하기 유당과 나트륨 함량, 유해 물질 검출 여부 확인하기 아기 대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 사항이 꼽혔다.

무엇보다 김 교수는 "아기가 섭취한 분유를 잘 소화, 흡수시키게 하려면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의해서 살펴봐야 하는 성분은 a-s1 카제인, 포화지방산, 덱스트린 등 단백질. 이들 성분은 소화를 방해하는 성질을 가진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모유수유나 자연분만을 하지 못한 엄마를 나쁘거나 이상한 엄마로 여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모유수유, 자연분만이 좋은 거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다. 본인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육아하기 바란다"라며 강의를 마쳤다.

이어 오브맘 정지현 과장의 '액상분유 Q&A’ 시간이 진행됐다. 먼저 정지현 과장은 오브맘 액상분유의 특징을 설명했다.

"오브맘 액상분유는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접경지역인 볼로냐에서 깨끗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고급 원유로 만든다. 착유부터 검사, 포장까지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돼 무균 상태로 아이들이 섭취할 수 있으며, 신생아부터 건강하게 섭취 가능하다. 엄마가 번거로운 조유 과정 필요 없이 언제나 간편하게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정지현 과장은 말했다.

이어 정지현 과장의 설명을 기반으로 퀴즈 시간이 진행됐다. 평소 액상분유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던 한편, 퀴즈 정답자를 위해 마련한 선물 이벤트까지 진행돼 임산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열린 맘스클래스에는 오브맘, 알집매트, 스펙트라, 푸드케어, 장대원, 트롬베, 엄마와, 리베로 등 인기 육아기업이 참여해 임산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MC슈렉의 선물 추첨 이벤트를 통해 40여 개 브랜드의 60여 개 육아용품이 선물로 증정되기도 했다.

맘스클래스는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가 주최하는 임신, 육아교실로 매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베이비뉴스 홈페이지(class.ibabynews.com)에서 강연지역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무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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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제329회 맘스클래스에서 오브맘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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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제329회 맘스클래스에서 오브맘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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