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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靑 "윤대진 검찰국장, 조국 수석과 같은 동아리 출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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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부인…"기사 정정해달라"

뉴스1

윤대진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 2017.5.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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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양새롬 기자 = 청와대는 19일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54·사법연수원 25기)와 조국 민정수석이 같은 대학동아리 출신으로 막역한 사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실과 다르다"며 "(조 수석과 윤 신임 검찰국장은) 같은 대학 동문이지만 같은 동아리 출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를 정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별도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고로 조 수석은 서울대 피데스 편집장을 역임했으나, 윤 국장은 피데스 회원이 아니다"라고도 전했다.

윤 검찰국장은 충남 청양 출생으로 서울 재현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임관했다. 윤 국장은 DJ정부 시절인 2001년 정국을 뒤흔든 '이용호 게이트' 특검에 파견돼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골 특수통'으로 새 정부 들어 적폐수사를 책임져온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8·23기)과 과거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한 바 있는 막역한 사이다.

검찰국장은 인사와 조직, 예산 등 행정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이번에 유임된 윤 지검장과의 오랜 호흡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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