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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 판단 미스로…” 페널티킥 허용한 김민우 울음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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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비디오머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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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대표팀 김민우(상주)가 스웨덴전이 끝난 후 눈물을 보였다. 김민우는 박스 안에서 파울로 스웨덴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서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 스웨덴에 이어 독일과 공동 3위가 됐다. 앞으로 한국은 축구 강호인 멕시코, 독일과의 경기가 남았다.

이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김민우는 전반 부상으로 빠진 박주호(울산)을 대신해 그라운드로 나갔다. 김민우는 후반전서 박스 안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스웨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김민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미스로 안좋은 결과를 내서 힘들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상대가 빨리 슈팅을 못하게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는데…”라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다.

주장 기성용은 “민우때문에 졌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그런 실수 나올 수 있으니 민우에게 절대 고개를 숙이지 말고 당당히 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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