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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집나간 럽라 돌아오지 않아"…'하트시그널2', 이젠 놓아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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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심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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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하트시그널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마지막회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임현주-김현우 커플과 송다은-정재호 커플이 탄생했다.

이미 기정사실이었던 송다은과 정재호의 매칭은 크게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대반전의 결과는 임현주와 김현우의 쌍방 선택이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당연시했던 김현우와 오영주의 마음이 엇갈리면서 안방은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9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 2위에 나란히 랭크될 정도로 핫했던 커플이었기에 충격의 여파는 더 심했다. '하트시그널2'에서 그려진 여행의 마무리는 시청자들 다수가 굳건하게 밀던 핵심 러브라인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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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2'는 종영했지만,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출연진들의 인스타그램은 계속 해서 화두에 올랐다. 이후 출연자 김현우는 얼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 이모지를 사용한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우리보고 조용히 하라는 말이냐"며 분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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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장미 인스타그램


심지어 19일에는 출연자 김장미의 인스타그램에서 오영주와 이규빈이 또 한 차례 언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트시그널2'에서 오영주를 좋아했던 출연자 이규빈은 댓글을 통해 김장미와 대화를 나눴다.

김장미는 이규빈에게 "귭쓰 곧 보겠당. 누나 이제 시차 적응 됐으니까 놀자"라는 말한 것에 이어 오영주를 태그하며 "vr? 고우 고우"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또 한차례 오영주와 이규빈이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하트시그널2'가 끝난지 4일이 지난 지금에도, 어떻게든 출연자들 간의 러브라인을 찾아보려 애쓰는 것이다. '하트시그널2' 마지막회는 끝까지 종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여운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결말을 내놨다. 하지만 과한 추측과 날선 비난은 의미를 잃었다.

출연진들은 이제서야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들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비난은 여전히 연예인에게 두는 잣대 그 이상이다. 출연자의 의도였든 제작진의 의도였든, 방송이 끝난 이상 이제 무의미하다. 갖은 추측과 지적을 한다고 한들 집 나간 러브라인이 다시 되돌아오진 않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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