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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정은, 세번째 방중…中언론 "19~20일 방중" 이례적 보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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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할 예정인 에어차이나 특별기 편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특별기는 이날 오후 베이징을 출발했다.2018.6.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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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세번째 방중이다.

중국 언론이 북한 지도자의 방중을 사후가 아닌 방중에 맞춰 공식 보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특별기 2대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출발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가 이날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김 위원장이 이르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북중 경제협력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면 북중은 지난 3월(베이징)과 5월(다롄)에 이어 세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 특별기 2대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안토노프(An)-148기종인 고려항공(JS-251)이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오전 9시30분쯤(현지시간) 베이징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됐던 기종이다. 참매1호와 함께 북한 고위층 전용기로 쓰이며 주로 국내 시찰용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전용방탄차를 실어날랐던 북한 고려항공 소속 화물기 '일루신(IL)-76'도 평양을 출발해 오전 8시40분쯤 같은 공항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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