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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평택항서 붉은불개미 또 발견…방역당국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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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 번째

뉴스1

붉은불개미. (농식품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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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경기도 평택 당진항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대거 발견돼 검역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8일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 바닥의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20여마리를 발견해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검역본부 소속 컨테이너 점검 인력이 찾아냈다"고 말했다.

검역본부 측은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안에 방어벽을 치고 스프레이 약제를 뿌렸으며, 반경 100m 안에 있는 컨테이너는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가운데 하나로, 독성이 있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이나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달 부산 북항 등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바 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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