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삐걱거리는 윤성환, 19일 SK 상대 반전투 선보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손찬익 기자] 윤성환(삼성)이 1군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군림했던 윤성환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등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으나 2승 5패(평균 자책점 7.94)에 머물렀다.

구위 재조정을 위한 재충전을 시간을 가졌던 윤성환은 13일 사직 롯데전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참담했다.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은 면했지만 모두가 알고 있던 윤성환의 모습은 아니었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1회 위기를 잘 넘겼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아무래도 공이 한가운데 몰린 게 많았고 상대 타자들이 자신있게 휘둘렀다"며 "지난해까지 팀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버팀목 역할을 잘 해줬는데 올해 들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진이 삐걱거리는 가운데 윤성환이 제 모습을 보여준다면 삼성의 순위 상승에도 큰 힘이 될 듯.

롯데 3연전 모두 패한 SK는 메릴 켈리를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4패(평균 자책점 4.70). 삼성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6.55.

청주구장에서는 한화와 LG가 격돌한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15일 KT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청주구장에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 LG는 좌완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7승과 2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잠실에서는 조시 린드블럼(두산)과 제이크 브리검(넥센)이 격돌한다. 그리고 로건 베렛(NC)는 19일 광주 KIA전서 4승 사냥에 도전한다. KIA는 양현종으로 맞선다. 수원 KT-롯데전서 금민철(KT)과 김원중(롯데)이 선발 격돌한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