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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방송주파수 재배치…TV 안 나오면 '채널 재설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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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경북·제주 지역에서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 해당
IPTV·케이블TV 가입자는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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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이후로 충청, 경북, 제주, 강원 지역에서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방송 주파수 재설정에 따른 문제이므로, TV를 고치기 위해 애쓰거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가 없다. 'TV 채널 재설정'만 하면 정상적으로 TV를 볼 수 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청권은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제주·강원(영서)권은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오게 된다"면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한 것이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TV 시청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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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7일 후 까지(D-1~D+7)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현장 지원팀을 운영한다.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도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2017년 5월 수도권, 12월 광역권·강원 영동에 이어 2021년 까지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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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 채널 재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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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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