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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RE:TV]첫방 '히든싱어5' 강타, 모창가수와 나눈 위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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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히든싱어5'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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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경쟁이 아닌 위로의 시간이었다.

지난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모창가수 5인과 대결을 펼치는 강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타는 자신의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섭외 전화를 받을 당시 의아해 했다고 밝혔다. 그의 걱정과 달리 이날 참가자들은 역대급 모창 실력을 자랑해 판정단을 혼란에 빠트렸다.

심지어 강타는 1라운드 대결에서 3표차로 탈락은 면하게 됐다. 그만큼 모창가수의 실력은 뛰어났다. '히든싱어5'는 더욱 더 완벽한 모창가수와 함께 3년 만에 돌아왔다는 것을 강타 편을 통해 입증했다. 결국 강타는 3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히든싱어5' 최종 우승은 '책받침 강타'로 출연한 김민창이었다. 학창시절 강타의 팬이었던 그는 강타의 사진이 담긴 책받침을 애지중지했던 일화를 꺼내놨다. 더불어 그는 자신이 그동안 소장해 온 H.O.T 관련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H.O.T의 데뷔 후 전성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스크랩북은 물론이고 학생복 모델로 활동한 H.O.T의 자료까지. 특히 그의 소장품 중 H.O.T 우표는 강타는 물론이고 토니안에게도 신기한 자료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책받침 강타' 김민창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다. 방황할 수도 있던 시절이었는데 응원을 많이 받았다. 제 인생의 첫 우상과도 같은 존재"라며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의 진심에 강타 역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타는 "'빛'도 그렇고 음악을 할 때는 즐길 수 있는 음악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게 음악 작업을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히든싱어2'는 경쟁을 넘어 모창가수와 원조가수의 위로의 시간을 마련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choy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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