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별점평가단] 안철수식 중도정치 실패… 소멸 위기의 바른미래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ㆍ13 지방선거 및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특히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은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안철수 후보도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뒤져 3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탐라도다 ☆

평화블랙홀에 경제문제, 후보자질론 모두 빠져버린 선거. 야권도 맥 없이 끌려 다님. 피로감 없는 새로운 야권인물로 씨앗 뿌려야. 다만 민주주의가 최고로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일당독재라는 점을 명심해야.

●여술랭 가이드 0

김문수ㆍ안철수 후보는 ‘안찍박’ , ‘김찍박’ 놀이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결과는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쳐도 박원순 시장의 득표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것. 두 후보가 상대당을 향해 부르짖었던 ‘소멸할 당’, ‘문닫을 당’ 은 결국 ‘이소당 이문당’ (이러나 저러나 소멸할 당, 이러나 저러나 문닫을 당)이 됐음.

●아야로시 ☆

이제 바른미래당은 기득권ㆍ진보 견제도 수구보수 청산도 할 수 없게 됐다. 이념과 가치, 그리고 정체성을 스스로 갖추지 못한 중도정당은 국민 눈에 기회주의로 비칠 뿐이고 미움 받을 용기가 없는 기계적인 중간자일 뿐이다. 안철수의 중도주의 새정치는 실패했다.

●소맥3만잔 ★★★★★

새정치를 부르짖던 안철수 후보! 새정치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지만, 양당제의 기득권을 깨트려 문재인 정부 출범을 의도치 않게 가져왔다. 바른미래당과 안 후보는 역사적 소임을 다한 만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라.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시간이 갈수록 실력은 안 쌓이고 퇴보만 거듭하는 안철수식 정치. 민심조차 못 읽기는 자유한국당과 오십보 백보. 더해서 정체성까지 불명확한 정당 그리고 기타 등등. 국민들이 지지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바른미래당이 받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

●여의도 어공 0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급작스런 합당과 불편한 동거로 인한 예상된 결과. 국회의원 30석을 가진 원내 제3당의 역대 최악 성적표. 당을 쇄신할 동력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 하반기 정계개편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소속의원들의 볼썽사나운 이전투구가 이어질 것.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