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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히메네스 천금 헤더골' 우루과이, '트릭' 이집트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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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남미 강호 우루과이가 수비수 히메네스가 터트린 천금 결승골로 치열하게 수비를 펼치며 무승부에 도전했던 이집트를 잡아냈다.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이집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승점 3점을 추가,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28년 만에 월드컵에 역대 3번째로 진출한 이집트는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채 패배, 월드컵 통산 전적이 2무 3패가 됐다.

이집트는 기대와는 다르게 모하메드 살라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모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그리고 트레제게-엘 사이드-와다-하메드-엘레니로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포백으로 압둘 샤피-헤가지-가브르-파티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엘 샤나위.

이번 대회서 가장 강력한 공격진으로 평가받는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투톱을 앞세운 우루과이는 아라스카에타, 베지노, 베탄쿠르, 난데스를 중원에 올렸다. 그리고 포백 수비는 카세레스, 고딘, 히메네스, 바렐라가 출전했고 골문은 무슬레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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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우루과이는 이집트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서 이집트의 강력한 수비에 막힌 우루과이는 좀처럼 이집트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아레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상대 선방에 막혀 골이 터지지 않았다. 문전으로 길게 연결된 볼을 침착하게 연결하고 문전으로 달려든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무릎 맞고 나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우루과이는 후반 12분 난데스를 빼고 카를로스 산체스를 투입했다. 또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를 내보내며 노장들로 측면을 채웠다.

이집트는 공간을 넓게 쓰면서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상대를 위협할 정도의 공격은 아니었지만 우루과이에 비해 공수 전환이 느렸다. 이집트가 역습을 펼친 뒤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면서 우루과이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 27분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돌파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공격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집트는 후반 36분 와르다를 빼고 소비를 투입했다. 3번째 교체였다. 결국 살라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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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카바니의 오른발 발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기막힌 선방에 막힌 데 이어 후반 43분 카바니가 아크 정면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날카로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설상가상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우루과이 선수들은 우왕좌왕하면서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기어코 우루과이는 골 맛을 봤다. 상대 파울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서 문전으로 떠오르자 공격에 가담한 히메네스가 침착한 헤딩슈팅으로 득점, 우루과이가 1-0으로 앞섰다. 히메네스의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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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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