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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시아코믹댄스 하남시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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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아시아코믹댄스페스티벌.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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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근주 기자] 원숭이가 기저귀를 차고 춤추면 어떤 모습일까?

갓 쓰고 도포자락 입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환생해 춤을 춘다면?

관객들이 주문하는 어떤 춤도 출 수 있는 무용수가 있다면?

닭과 계란은 어느 것이 먼저일까? 그 해답을 춤에서 찾는다면….

하남문화재단은 ‘코믹’과 ‘유머’를 주제로 한 국제무용축제 ‘제1회 하남아시아코믹댄스 페스티벌’을 오는 7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하남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프로그래밍(예술감독 장광열, 무용평론가)은 움직임의 조합에서, 작품의 소재에서,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에서, 의상이나 분장 소품 등 사용에서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을 초청했다.

공식 초청된 14개 무용단을 포함 20개 무용단이 공연할 총 23개의 작품은 성인, 어린이, 가족 단위의 관객 등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해 선별했다. 이 중 해외 초청작은 7개 단체의 8개 작품이다. 국내는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여기에 한국 안무가 최명현과 일본 FUTOME의 2명 무용수가 함께 만든 국제 협업 작품 ‘The Ignited Body'도 공연된다.

이들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이고,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무용가들과 하남시의 지역주민이 예술로 소통하고, 문화예술의 생활화, 그리고 한국의 무용가들과 지역주민이 네트워킹을 쌓는 특별한 축제로 치러진다.

한편 지역주민 대상의 국제 코믹댄스 워크숍 프로그램과 무료공연도 편성됐다. 일본 무용단 Namstrops는 ‘Dance Play'라는 콘셉트로 4일과 5일 양일에 거쳐 하남시 소재의 신평중학교와 신장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대상의 'School Visit'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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