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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공공조형물도 직접 보고 구매해야"..'조형아트서울(PLAS) 2018' 27일 코엑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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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1·D2 홀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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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미술품 장터) '조형아트서울(PLAS) 2018'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1·D2 홀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이고 VIP프리뷰는 27일 오후 5시에 열리다. 일반인들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조형아트서울'에는 지난해보다 20여 개 늘어난 국내외 70여 개 갤러리가 2천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맡았고, 운영위원장은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가 담당한다.

조직위원들은 지난해에는 작품을 사는 컬렉터 위주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대외홍보를 위해 이혜훈 의원, 이철규 의원 등 국회의원 2명을 영입했다.

손성례 운영위원장은 "건축물에 들어가는 공공조형물 시장이 투명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듯이 직접 골라서 사간다면 작가도 살고 갤러리도 사는 장이 이뤄진다" 며 "보통은 서류로 3D 그래픽만 보고 심사하지만, 여기서는 직접 실물을 보고 구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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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형아트서울(PLAS)의 전시 주제는 '새로운 공존'이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1·2회 때는 입체 작품의 발전과 공공미술품시장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취지로 했었는데, (회화 쪽) 갤러리분들이나 작가분들이 요구가 있었다" 며 "올해는 벽에는 회화작품을 걸고 안에 공간에는 입체 작품을 같이 구성해서 상생하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형아트서울은 특별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조형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 특별전에는 나무 조각을 하는 정관모 작가, 유리 조각을 하는 고성희 남서울대 교수, 판화 쪽으로는 김명식 작가, 한국화 쪽으로는 오용길 작가가 참여한다.

조형 예술 분야의 촉망받는 중견작가 특별전에는 자개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오만철 작가가 나서며, 떠오르는 신진작가 특별전에는 유리와 돌을 같이하는 신재환 작가, 천을 포개서 하는 김영숙 작가, 소녀의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조혜윤 작가가 전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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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m의 돈키호테 작품을 선보이는 성동훈 작가와 스테인리스스틸로 신화적인 것을 표현하는 소현우 작가의 개인 부스 전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실내에서 보기 드문 2m 이상의 대형 조각들을 전시한 대형조각특별전에도 15점이 나온다.

김승우 작가는 10원짜리 동전 15만개를 이어붙여 비너스상(작품명: 밀로의 비너스)을 만들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도 나선다.

김현우, 박은영, 박주영, 임병한, 정도운, 한승민, 황성원 작가 등 7명의 작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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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이용한 심사에서 뽑힌 2명의 작가도 작품을 선보인다.

'PLAS Open Contest'라고 해서 작품의 공모 심사를 주최측이 아닌 일반인들이 참여했다.

공모를 통해서 50명 지원자의 작품 이미지를 받고 10일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페)에 올려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서 '좋아요' 득표수가 가장 많은 이정인 작가와 이재은 작가가 선정돼 개인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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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조각을 사색하다' 특별전에서는 3명 교수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태근 신라대학교 조형미술학과 교수, 장현택 중앙대학교 조소과 교수, 양태근 중앙대학교 조소과 교수 등이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난해와 같이 파버카스텔 협찬을 받아서 조혜운 작가의 협업으로 작품 속 벼리(Byuli)를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 볼 수 있다.
홍준성 기자 js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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