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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VNL] 한국, 호주에 1-3 역전패…10연패 늪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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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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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이 호주에게 역전패하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이하 VNL) 첫 승을 놓쳤다.

한국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4주차 서울 시리즈 호주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21-25)으로 졌다.

한국은 대회 시작 이후 10연패에 빠졌다. 이번 VNL에 참가한 국가 가운데 한국은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호주와 경기에서 한국은 블로킹에서 4-12로 열세를 보였다. 문성민과 전광인 등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문성민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기선 제압했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23-23 동점을 이뤘다. 이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한국은 황택의의 서브 득점과 문성민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다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2-12에서 한국은 호주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12-16으로 벌어졌고 호주는 먼저 20점 고지를 넘었다.

2세트를 잡은 호주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한국은 범실이 쏟아졌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문성민 대신 서재덕이 투입됐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4세트에서 리시브마저 흔들렸다. 김호철 대표 팀 감독은 서재덕은 물론 이번 경기에 새롭게 가세한 송명근을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4세트마저 내주며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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