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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착한 분양가에 명품 학군 품은 '고덕자이'…시세차익 2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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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덕자이 모델하우스 집객 모습. 사진=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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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주변에 공원도 많고, 교육 환경도 좋아서 아이들 키우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분양가도 싸게 나왔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30대 주부 김모씨)

15일 오전 고덕 주공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고덕자이’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고덕 지구 마지막 단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개관 첫날 찾은 모델하우스는 예상보다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오전부터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의 발길로 입구부터 줄이 겹겹이 이어졌지만, 개편된 주택공급 관련 규정에 따라 특별공급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비교적 모델하우스의 번잡함은 줄어든 모양이다.

임종승 GS건설 분양 소장은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현재 확보된 콜수만 2만5000건으로 하루에 많으면 800건, 평균 200~300건 정도를 받았다”며 “특히 특별공급 비율이 20%로 확대되고, 미달이 발생할 경우 무조건 추첨을 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만 갖추면 당첨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총 1824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864가구가 일반분양 물이다.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수는 총 369가구로, 43%에 달한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 B 365가구 ▲84㎡ 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주변에 명품 학군이 밀집돼 있고, 지하철 9호성 환승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각종 개발 호재로 관심이 뜨겁다. 인근에는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한영고와 특수목적고인 한영외고, 자립형사립고인 배재고가 있으며, 고일초등학교를 품고 있다. GS건설은 이 특장점을 살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한센터 내 약 400평 규모의 도서관, 독서실 등 학군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덕자이는 배후수요도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이미 입주를 마쳤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쇼핑, 관광, 레저, 업무 관련 단지가 조성되며,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에는 다수의 R&D 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가 끼고 있는 고덕천 외에도 강동근린공원, 명일근린공원, 상일동산, 강도그린웨이, 한강공원 등 자연에 뚤러싸인 친환경 주거단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445만원에 책정됐다. 84㎡ 기준 7억4780만원~ 8억6560만원 선이다. 제일 작은 평형대인 48㎡ 의 경우 분양가가 4억6400만원에서 5억3080만원에 형성됐으며 주력 평형 중 하나인 59㎡는 5억9140만원~6억8340억원대다.

인근 단지 시세가 3000만원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억5000만원~3억원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인근에서 내년 9월 입주를 앞두고 전매제한이 풀린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84㎡ 기준 최근 11억원대에 거래됐고, 호가는 13억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들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인기 브랜드인 자이의 분양을 기다려온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우수한 학군이 자리한 단지여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완화되고 물량도 확대된 만큼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고덕자이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lbm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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