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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치동 은마아파트 서울시 심의 네 번째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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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에서 퇴짜를 맞았다. 이번이 네 번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정비계획안은 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계획안을 인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 2016년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 설계비 150억원을 들여 설계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위한 경관 계획과 공공보행통로변 시설 계획, 남부순환로변 상가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서는 추진위 측이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봤다. 추진위가 제출한 기부채납(공공기여)비율과 교통계획은 수용했다.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이르면 다음달 서울시 도계위 소위원회에 다시 상정될 전망이다.

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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