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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장윤정 母, 4억대 사기혐의 구속…누리꾼 "연관 짓지 말라" 비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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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윤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62) 씨가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대중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14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육 씨는 이날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약 스무 차례에 걸쳐 총 4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말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육 씨는 "돈은 빌렸으나 사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경찰은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육 씨를 붙잡은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장윤정의 모친 육 씨의 이 같은 말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화를 사고 있다. 육 씨는 2014년 딸 장윤정과 돈 문제로 소송을 벌이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육 씨는 장윤정과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자신의 억울함을 담은 내용의 편지를 언론사에 발송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더욱이 장윤정이 첫 아이를 출산할 당시에도 자신의 주장만 가득 담은 이메일을 각 언론사에 보내 화를 키웠다.

이번에도 육 씨는 돈 문제로 문제를 일으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현재 장윤정이 둘째 임신 중이기에 이날 들려온 육 씨의 소식이 대중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 씨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면서 장윤정에게는 위로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모친이라고 믿기 힘든 행동을 일삼아왔기에 그와 장윤정을 연관 짓지 말라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 장윤정은 현재 첫 아이 출산 후 4년 만에 둘째를 임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이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기부로 참여하는 선행으로 훈훈함을 안겼으나, 같은 날 모친의 사기 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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