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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앞 촛불 든 법원 노조…대법원장 만나 '고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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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 노조가 오늘(14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기습 시위'를 벌이며 대법원 현관 앞에서 한 때 대치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재판 거래' 의혹 등에 대해서 신속하게 '진상 규명'을 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죠.

이지혜 기자, 노조가 조금 전까지도 대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했고 지금은 해산을 했죠?



[기자]

네, 이곳 대법원 정문 앞에서는 저녁 7시 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 본부와 민주노총 주최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가 조금 전 해산했습니다.

이들은 국정농단 사태를 빚은 박근혜 정부때처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촛불이 더욱 타오를 수 밖에 없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앞서 노조원들은 오전부터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현관 앞에서 대치하는 등 한때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5시 반쯤 법원 노조 간부들과 대법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어서 약 15분 동안 면담이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노조 간부들은 김 대법원장에게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요구했고 김 대법원장은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여러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이렇게 법원 노조가 행동에까지 나서게 된 배경을 그럼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서 법원 노조는 지난 나흘 동안 대법원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뒷거래 의혹과 관련해서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관련해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장고에 들어가서 그와 관련해서 적극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특히 법원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법원 공무원들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판사들의 의견만 수렴만 하고 있다면서 서운함도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르면 오늘 '형사 고발' 여부 등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왔었는데 일단은 좀 연기가 됐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애초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끝나면 김명수 대법원장이 최종 입장을 결론내릴 것으로 전망이 됐었습니다.

지난 12일 대법관 회의를 끝으로 법원 내부의 의견 수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대법원 관계자는 오늘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법원 안팎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결정이 길어질수록 사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만큼 김 대법원장이 내일쯤 형사 고발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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