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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현수막 철거 중 사다리차 와이어 끊어져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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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26분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건물 외벽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 지지대의 와이어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 위에서 작업을 하던 ㄱ씨(43)가 추락해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일하던 ㄴ씨(44)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은 작업 중에 사다리차 지지대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바스켓과 함께 추락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섭·박준철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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