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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서희 “뷔와 클럽서 만났다” 발언 논란…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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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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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 사진제공=한서희 SNS

대마초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미성년자 시절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와 클럽에서 만났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다. 한 씨는 결국 사과했다.

한 씨는 지난 13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나 열아홉 살 때 방탄소년단 뷔랑 클럽 갔었다”며 “당시 친한 친구였던 모델 김기범이 뷔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테이블 잡았는데 뷔가 왔다”며 “있는 사실을 말하는 건데 클럽에서 봤을 뿐 전혀 아무것도 없었다. 내 입장에선 온 사람을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뷔는 한 씨와 동갑내기로, 한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뷔 역시 미성년자 시절 클럽을 방문한 것이 된다. 한 누리꾼이 이를 묻자 한 씨는 “나는 미성년자 때 (클럽) 많이 갔지만 걔는 모르겠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 씨가 언급한 모델 김기범 측은 “뷔와 친분은 있으나 그를 데리고 클럽을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한서희와도 과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지고 나서는 따로 교류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해당 발언이 기사화되고 한 씨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한 씨는 SNS에 “별 것도 아닌 일로 신났다”며 뷔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SNS 라이브 방송 당시 방탄소년단에 대한 질문이 넘쳐나자 별 일 아닌 듯이 말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급기야 한 씨는 “제 스스로 제 입단속을 안 한 점 매우 죄송합니다. 제 파급력과 영향력을 이제라도 인지하고 더욱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 씨는 2012년 MBC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한 뒤 연습생으로 지내며 데뷔를 준비했다. 2016년 대마초 등을 흡연한 혐의가 적발돼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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