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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동성화인텍, 中조선소에 선박 보랭재 공급…200억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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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보랭자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2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의 관계사인 동성화인텍(대표 류완수)은 프랑스 컨테이너선 해운사인 CMA-CGM이 후둥중화조선에 발주한 2만2000TEU 규모 컨테이너선 5척에 필요한 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국제해사기구가 새로운 환경규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초대형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식 컨테이너선 계약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동성화인텍은 중국에서 다수의 중소형 선박에 보랭재를 공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은 물론 국내·세계 조선소에 추가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3월 LNG 연료탱크 최신 기술인 프랑스 GTT사의 'LNG BRICK'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추가로 LNG 벙커링 선박 수주도 진행 중"이라며 "초저온 보랭재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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