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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셀프인테리어 바람타고 한화L&C '보닥타일'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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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소확행 확산에 최근 셀프인테리어 시장 확대

손쉬운 시공 보닥타일, 입체감·색감 살려 소비자 주목

뉴스1

보닥타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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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이 단순 휴식처를 넘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프인테리어와 홈퍼니싱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4일 업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4년 10조원 규모였던 홈 인테리어 시장은 지난해 1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진행된 '2018 셀프인테리어코리아페어'도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국내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DIY 및 인테리어 자재 등 대부분의 분야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1인가구가 늘면서 작은 변화로 공간 구성과 분위기 연출에 탁월한 실용적 셀프 인테리어 제안이 두드러졌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L&C는 이번 행사에서 점착형 DIY 인테리어 타일 시트 '보닥타일'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보닥타일은 한화L&C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에폭시를 적용해 선보인 타일 시트다. 제품 뒷면의 이형지만 제거한 후 기존 타일면에 붙여 사용하는 신개념 점착형 인테리어 마감재다. 주방이나 욕실 벽체 등에 주로 사용된다.

무엇보다 인테리어에 관심은 많지만 초보여서 도전이 어려웠던 이들도 손쉽게 원하는 부위에 선택적으로 부분 시공이 가능해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 마감재'로 꾸준히 인기를 끈 제품이다. 2014년 출시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왔다.

한화L&C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보닥타일은 기존보다 3D 입체감을 더 살렸고 인쇄 품질도 실제 타일만큼 완성도를 높였다"며 "생생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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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닥타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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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 소재가 각광을 받으면서 유해 물질을 대거 제거한 제품을 만든 것도 인기비결이다. 인체에 해로운 납, 카드뮴, 수은 등 6대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HCHO)도 방출되지 않았고 항균, 항곰팡이 기능도 갖춰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한화L&C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보닥타일은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150% 이상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대형 주택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ome Depot) 매장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보닥타일을 판매하고 있다. 간편 시공으로 집안 분위기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미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게 업체 측의 평가다.

한화 L&C관계자는 "보닥타일은 누구나 쉽게 시공이 가능해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갈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의견과 목소리를 제품 개발에 반영,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DIY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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