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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국내 통신 3사 주도한 '5G 글로벌 표준' 완성…2019년 3월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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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가 표준화에 기여한 5세대(G) 이동통신 1차 표준이 확정됐다. 4G에 기대지 않고 5G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최초 표준이다.

조선비즈

1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라호야에서 열린 제80차 3GPP 총회.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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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기술총회에서 5G 표준이 승인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표준 완성된 5G 스탠드얼론(SA)은 무선 접속망부터 핵심망까지 4G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규격화한 표준이다. 쉽게 말하면 4G 표준으로부터 독립된 5G 표준이란 소리다. 이로써 2019년 3월로 예정돼 있는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5G 1차 표준 완성을 위해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전파 송·수신 기술 같은 5G 핵심 기술을 3GPP 회원사에 공유해 왔다.

KT는 이날 총회에서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국내 5G 주파수의 28GHz 대역이 세계 최초의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으로 정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LTE 주파수·5G 주파수간 조합 승인, 디바이스 기술 기준 제안, 5G 주파수간 연동제안 같은 5G 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주도해왔다.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인프라인 5G를 통해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꽃 피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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