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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멜론 차트 조작 논란에 맞선 음원플랫폼 `마에스트로` 출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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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음원차트 순위조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형태의 음원플랫폼인 '마에스트로'가 공정성, 투명성을 앞세워 깨끗한 음악 시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불법 다운로드 근절운동이나 음원 사이트들의 방지 프로그램 등에도 불구하고 음악 컨텐츠의 불법 다운로드는 암암리에 계속해서 행해져 오고 있다. 이에 더해 음원을 유통하는 유통사들이 음원 수익에 대한 중간 마진을 40% 이상 차지하면서 정작 음악을 직접 만들어낸 창작자들은 제대로 된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음원 순위 차트조작 논란까지 더해져, 기존에 이용하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점점 더해져가고 있는 추세다.

마에스트로는 이러한 불만들을 한번에 해소시킬 수 있도록 블록체인 시스템을 음원플랫폼에 적용시켜 중앙관리자(프로그램 개발자 및 음원 유통사)가 없는 P2P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와 창작자를 직접 연결해주고, 모든 음원에 대한 사용 내역이 시스템 내에 자동으로 기록되게끔 했다.

내년 봄 런칭을 앞둔 마에스트로는 국내외 명문 대학 출신의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 막바지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마에스트로의 방종욱 CEO는 “블록체인 기술의 난이도와 그에 걸맞는 완성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라는 대중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팀원들이 필요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각광받고 있는 미래산업인 만큼 생각이 깨어있는 젊은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음악과 블록체인에 모두 열정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6월 중으로 ICO를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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