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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충전] 요리로 만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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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그 분위기 만끽하고 싶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바로 색다른 러시아 음식 즐겨보는건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 서울 이태원입니다.

한국 속의 러시아로 소문난 곳이 있는데요.

["어서 오세요."]

마치 러시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 바로 러시아 전통 음식점입니다.

그 첫 번째 요리, 올리비에 샐러드인데요.

우리가 새해에 떡국을 먹듯이, 러시아에선 한 해를 시작하며 이 샐러드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만드는 법 간단한데요. 감자와 당근 등 재료들을 잘게 썰은 뒤 완두콩과 하얀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려 줍니다.

[일리아나/러시아 요리 전문점 운영 : "러시아 사람들이 마요네즈를 즐겨 먹습니다. 음식에도 많이 넣고 수프나 라면에도 (넣고) 빵에 발라먹기도 해요."]

러시아 사람들의 국민 샐러드 올리비에, 한국인 입맛엔 어떨까요?

[권영서/서울시 관악구 : "담백하고 부드럽고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최고의 영양식인데요.

가장 즐겨 먹는 요리 중 하나가 샤슬릭입니다. 러시아어로 꼬치구이라는 뜻입니다.

[일리아나/러시아 요리 전문점 운영 : "샤슬릭은 러시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에요. 한국에 삼겹살집이 많듯이 러시아에는 샤슬릭집이 많아요."]

한 입 크기로 썰은 돼지 목살, 양파와 레몬, 토마토 넣고 후추와 소금으로 간해 버무립니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잡내 없앤 뒤 고기는 쇠꼬챙이에 끼워 굽는데요.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맛입니다.

[알렉스/서울시 용산구 : "너무 맛있어요. 러시아에 온 느낌이에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러시아식 전통 수프, 보르쉬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김치찌개처럼, 러시아 사람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국물 요리인데요.

먼저, 핏물 제거한 소고기의 우둔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요.

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통후추와 통마늘, 월계수 잎을 넣고 한 시간 정도 끊여 육수 준비합니다.

보르쉬의 빨간 국물을 내는 핵심 재료인 빨간 무, 비트와 토마토, 양배추, 양파, 감자, 당근을 썰어 줍니다.

토마토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부터 볶은 뒤 육수에 넣어 약불로 조리는데요.

러시아의 강추위를 잊게 하는 따끈따끈한 보르쉬 완성입니다.

여기에 사워크림을 섞어 상큼한 맛을 더해도 좋습니다.

여기에 곁들여 먹는 파이도 있는데요. 바로 피로그입니다.

[한명숙/요리 연구가 : "피로그는 러시아어로 ‘연회’를 뜻하는 ‘피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요리 이름이고요. 러시아 예식이나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 음식입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설탕과 이스트, 소금과 녹인 버터를 넣고 달걀 풀어 잘 섞습니다.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둡니다.

이젠 버터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 소고기를 볶는데요.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달걀을 넣고 소금 후추 간해 버무리면 속재료가 준비됩니다.

아까 만든 반죽과 속재료로 만두 빚듯 만들어주는데요.

달걀노른자 풀어 곁면에 칠한 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구우면 피로그 완성입니다.

촉촉한 빵 안에 고기와 채소가 듬뿍!

한끼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러시아의 전통 요리들과 함께 더 즐거운 러시아 월드컵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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