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5740743 0022018061445740743 06 0212004 5.18.11-RELEASE 2 중앙일보 0

‘엉짱’ 스타 민원에 대통령과 CEO가 심쿵한 이유는?

글자크기
중앙일보

미국의 ‘엉짱’ 스타 킴 카다시안은 SNS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주저 없이 민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미국의 ‘엉짱(Big Booty)’ 스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38)을 두고 하는 얘기다. 카다시안은 미국 리얼리티 쇼로 벼락같이 뜬 방송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지난 주말 트위터의 CEO 잭 도시를 지난 주말 자신의 남편 생일 파티에 초청했다.

중앙일보

킴 카다시안은 지난 주말 현재 남편이자 세 번째 배우자로 유명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의 생일 파티에 할리우드와 정·재계 유명인사를 대거 초대했다. [중앙포토]


카다시안의 현재 남편은 세 번째 배우자로 유명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 카다시안의 저택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할리우드와 정·재계 유명인사(셀럽)를 대거 초대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카니예의 생일 파티에서 잭 도시와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트위터에) ‘편집 버튼(Edit Button)’이 필요하다는 내 의견을 그가 잘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위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생각이긴 하다. 현재 트위터에는 한차례 글을 올리면 다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그래서 카다시안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불편하게 생각한다.

중앙일보

미국의 ‘엉짱’ 스타 킴 카다시안은 SNS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다시안의 트위터에 잭 도시 역시 “아아, 이제야 내가 초대받은 이유를 알았네”라고 즉각 반응했다.

이에 카다시안이 “그렇지 않아요. 카니예가 당신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다만 (편집기능에 대해) 어떻게든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재차 리트윗하며 편집기능 추가를 반복 요청했다.

트위터에 카다시안의 바람대로 ‘편집 버튼’이 추가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러한 카다시안의 민원이 통한 적이 꽤 있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미국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의 요청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마약범죄 무기수의 형량을 감형했다. 이는 지난달 말 카다시안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석방을 요청한 후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달 교도소 수감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사위이자 백악관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에게 민원 한 것이다. 카다시안은 비폭력 마약 범죄로 수감된 초범으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여성인 앨리스 존슨의 사면을 요청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카다시안의 민원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달 초 존슨은 감형돼 석방됐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 (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