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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장석웅 전남교육감 "한 아이도 포기 않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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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자치위원회 운영해 도민이 직접 교육 참여 기회"

중앙일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전남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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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63)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진보교육감’을 자처한 장 당선인은 이를 위한 네 가지 키워드로 ‘복지’ ‘안전’‘함께’ ‘미래’를 꼽았다.

그는 학생 복지와 관련해 “신나게 학교 가는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가 가득한 전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 차원에서 교복·체육복 지원 등 교육 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장 당선인의 목표다. 또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초학력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에 진학지원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다.

장 당선인은 안전한 교육 환경과 관련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후한 학교 시설과 교육 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 “학교폭력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등과 협력을 통해 “유전자변형식품(GMO) 없는 완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내세운 ‘도민과 함께하는 전남교육, 마을과 상생하는 전남교육’의 모습이다. 장 당선인은 “전남교육자치위원회와 시군교육자치위원회를 운영해 도민이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 당선인은 “학교와 도서관·체육관은 물론 보건소와 복지시설이 함께 있는 지역공동체학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전남형 미래학교’다. 그는 “소수의 학생들만 참가하는 현재의 각종 프로그램을 정비해 전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전남에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조부모의 나라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당선인은 37년 평교사 경력을 갖고 있다.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되기도 했다. 촛불정국 당시 ‘박근혜정권퇴진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았다.

무안=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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