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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관객 쟁탈전 벌이다가…모터쇼서 경쟁사 '집단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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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중국 충칭(重慶)의 한 모터쇼에서 관람객 분배를 두고 붙은 경쟁사 직원 간의 말다툼이 집단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과 경호인력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신경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0일 충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한 두 업체 직원이 관람객 분배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가 양사 직원들이 대거 끼어들면서 집단 싸움으로 번졌다.

관람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전시장 바깥에서 다투는 두 회사 직원들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 직원이 소화기를 뿌리며 싸움을 말리려 했으나, 전혀 소용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싸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행사장 경호인력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번 일로 체포된 이는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화기를 뿌린 남성은 “싸움을 말리려고 했다”며 “하지만 누구도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중국 최대 자동차 그룹인 ‘FAW’그룹을 대신해 일본 마쯔다 등을 비롯한 여러 차량을 판매해왔으며, 이번 일로 인해 남은 행사기간 전시 금지 처분을 받았다.

‘FAW Mazda’는 다툼의 책임을 묻는 주최 측에 벌금으로 3만3000위안(약 560만원)을 내게 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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