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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백화점 매장에서 온라인 가격으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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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최대 비수기 6월 맞아 신세계몰과 사상 최초 옴니채널 대형행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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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5일부터 열흘 간 연중 최대 매출 비수기인 6월의 돌파구로 온라인몰 파격가를 내세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옴니채널 대형행사를 펼치고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500여개 상품을 오프라인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온라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매년 6월은 백화점 업계의 최대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6월 업태별 매출을 살펴보면 백화점은 연중 6월 매출비중이 1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으로 범위를 좁혀 살펴봐도 6월 매출순위는 2015~2017년 3년동안 최하위 수준이다.

이는 백화점의 주력인 패션 수요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매년 1~2월은 겨울의류의 시즌오프가 진행되고 3~5월은 봄 옷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백화점에 고객들이 몰린다. 하지만 6월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함에도 고객들이 6월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세일을 통해 바캉스 및 여름패션 의류를 구매하려고 쇼핑을 미루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하며 매출 또한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6월 온라인 매출은 오프라인과 반대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세계몰의 최근 3년간 6월 매출은 2015년 10%, 2016년 30%, 2017년 21% 등 매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비중도 2013년에는 4.5%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7.6%까지 오르는 등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6월말 세일을 기다리며 백화점 쇼핑을 자제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15일부터 10일간 신세계몰과 손잡고 사상 처음으로 ‘옴니채널 쇼핑위크’를 펼치고 행사 상품들을 온라인 특가로 판매한다. 여성·남성· 아동· 스포츠· 화장품· 식품· 생활 등 전 장르에서 총 168개 브랜드, 500여개 품목이 참여하는 이번행사는 오프라인 최고의 가격혜택을 앞세운다.

대표상품으로는 코데즈컴바인에서 민소매 원피스를 1만 5000원, 리바이스에서는 슬림핏 남성 청바지를 6만7000원, 마인드브릿지에서는 5부 반바지를 2만1000원, 갭 키즈에서는 반팔티셔츠를 1만8000원에 선보인다.

닥터마틴에서는 캐주얼 운동화를 9만3000원, 블랙야크에서는 여름 남자 트래킹화를 5만원에 판매하고 소니에서는 디지털카메라를 55만6000원, 크리니크에서는 각질관리를 해주는 클라리파잉 로션을 3만4500원, 침구브랜드 세사에서 홑이불 베개세트를 3만3000원에 준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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