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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식량일기' 황교익 "가축 식량의 갈등? 애착관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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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황교익이 식량으로 키우고 있는 병아리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멤버들에게 그 원인을 설명해줬다.

13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에서는 황교익은 "애착 본능이 강화되니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갈등이 생기는 모순이 생겼다"며 전했다.

그는 "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사용했다. 먹을 것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도축장이 멀리 떨어져 있다"며 "네티즌들이 반응하는 것은 지금까지 동물을 먹어왔지만 동물 잡는 것을 경험할 수 없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어릴 때 닭잡는 것을 경험했다. 닭의 목숨이 달아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그때의 경험이 저한테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 닭을 먹을 때,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한 생명을 앗아가면서 먹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음식에 대해 소홀하지 않는다. 지금은 도축장에서 기계로 하는데 사실 그것도 누군가 죽여서 먹는 것이다.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래서 저걸 먹어야하는 거다. 그래서 갈등하면서 먹어야한다"고 설명했다.

OSEN

농장주 박성광의 부임 첫날이 밝았다. 박성광은 각자 멤버들이 키우는 병아리에게 밥과 여러가지 비타민류를 챙겨줬다. 이후 박성광은 강아지들을 산책시키고 밥을 줬다. 그리고 야채를 키우는 밭에 물을 줬다. 일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 서장훈 이수근 등의 멤버가 도착했다.

이수근이 병아리를 보며 "닭 됐다. 밖에 내놔야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닭장을 만들자고 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닭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설명서를 봐도 도통 감이 오지 않는 이수근이 멘붕에 빠졌다. 다행이 닉이 나서서 조금씩 닭장의 모양이 갖춰졌다. 멤버들은 14일만에 폭풍 성장한 병아리를 닭장으로 옮겼다. 보아는 병아리를 보고 "정말 많이 컸다"고 놀라워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식량일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