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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재보선‘ 민주 11석 압승··· 한국당, 김천 1석 겨우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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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배출한 11곳에서 모두 승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겨우 1석을 챙겼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끝내 송 후보가 50.3%(3만9323표)를 득표하며 최 후보를 493표차로 가까스로 따돌렸다. 최 후보는 49.7%(3만8830표)를 득표했다.

개표 초반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접전을 벌였던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결국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 후보는 47.7%(4만1162표)를 득표해 44.9%(3만8703표)를 득표한 엄 후보를 2459표차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김천을 제외한 나머지 11곳을 전부 휩쓸면서 원내 제1당으로서의 장악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288석 중 민주당은 119석, 자유한국당 112석으로 의석 차이가 7석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11석을 추가해 130석을 확보하는 사이 한국당은 단 1석만 더해 113석이 되면서 두 정당의 의석수 차이는 17석으로 크게 벌어졌다.

‘미니 총선’이라고 불린 이번 재·보선은 서울 노원병·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12곳에서 치러졌다. 지역구 이외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도 가능해 60.7%(잠정)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보선 최종 개표 결과 서울 노원병에서는 민주당 김성환 후보(56.4%), 서울 송파을에서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54.7%·개표 중)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애초 한국당이 차지했던 부산 해운대을에서는 민주당 윤준호(50.2%)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며 공식이 된 경남 김해을, 인천 남동갑, 충남 천안병에는 각각 다시 민주당 후보인 김정호(62.3%·개표 중), 맹성규(61.6%), 윤일규 후보(61.7%·개표 중)가 당선이 확실시되며 민주당이 의석을 지켰다.

두 정당의 의석 수가 17석으로 벌어지면서 민주당은 향후 후반기 원구성 협상 등을 더욱 힘있게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당으로선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주요 정책을 입법하는 과정에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야당과의 협상에서 다소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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