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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 골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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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8 러시아월드컵 14일 자정 개막] 주요경기·관전 포인트

A조 러시아-사우디 시작으로

‘32일간의 축제’ 드디어 막올라

16일 만날 B조 포르투갈-스페인

호날두-라모스의 ‘레알 대결’ 눈길

29일 G조 잉글랜드-벨기에전도

EPL 스타들 총출동 ‘별들의 전쟁’

‘삼바군단’ ‘무적함대’ ‘전차군단’…

우승후보들 경기는 당연 관람 필수

아이슬란드·파나마 첫 본선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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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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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은 둥글다. 그래서 이변도 일어나고, 반전드라마도 속출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이 14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각)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경기(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로 막을 올린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다음달 15일(일) 밤 12시 결승전까지 32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4개 팀씩 8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이번이 21회째 대회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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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잉글랜드-벨기에 ‘빅매치’ 조별리그 48경기 중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가 있다. 16일 새벽 3시 열리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B조 1차전이다. 서로 껄끄러운 이웃나라인 두 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한조에 편성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캡틴이자 중앙수비수로 같은 소속팀 세르히오 라모스(32·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스페인에는 레알 소속이 가르시아를 비롯해, 오른쪽 풀백인 다니 카르바할(26), 중앙 미드필더인 이스코(26)와 마르코 아센시오(22) 등 6명이나 된다. 두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스페인이 1-0으로 이겼고,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29일 새벽 3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열리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G조 3차전도 관심을 끌 만하다. 잉글랜드는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과 측면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워드인 라힘 스털링(24·맨체스터 시티) 등 최종엔트리 23명이 전원 자국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벨기에는 주장이자 공격수인 에덴 아자르(27·첼시),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11명이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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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A조 1차전)이 열릴 예정인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국제축구연맹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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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축구 강력한 우승후보? 축구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꼽는 팀은 ‘삼바군단’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전차군단’ 독일, ‘레블뢰’ 프랑스 등이다. 이 중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 가브리엘 제주스(21·맨체스터 시티), 필리페 쿠티뉴(26·FC바르셀로나), 호베르투 피르미누(27·리버풀), 윌리안(30·첼시) 등 유럽 빅리그를 주름 잡는 막강 공격진의 브라질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통산 5회 우승(1958, 1962, 1970, 1994, 2002)에 피파 랭킹 2위다.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한테 1-7 참패를 당했으나 치치(57)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남미예선을 12승5무1패 1위로 마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스페인도 훌렌 로페테기(52) 감독이 2016년 7월 부임한 이래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을 노린다. 중원의 핵 이스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FC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다비드 실바(32·맨체스터 시티), 디에고 코스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초호화 공격진을 이루고 있다.

독일은 유럽예선에서 10전 전승(43골, 4실점)을 거둔 데다, 지난해 6월 컨페드컵에서도 우승했고, 피파랭킹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대회 2연패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승하면 브라질과 함께 통산 5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 등 새로운 황금세대로 구성된 프랑스도 위협적이다.

한편,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아이슬란드와 파나마가 각각 강호들이 포진한 D조와 G조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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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월드컵 우승트로피. 국제축구연맹(FIFA)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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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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