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열린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빌딩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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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후보는 50.2%를 얻어 45.7%의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 확실권에 들어섰다.
김경수 후보는 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당선된 첫 번째 경남지사를 가져갈 예정이다. 김 후보는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치렀지만, 결과적으로 드루킹 사건이 선거 당락을 뒤집어놓지는 않았다.
부산에서도 첫 민주당 소속 시장이 탄생했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주인공이다. 같은 시각 54.5%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38.0%의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해지고 있다. 부산시장 네 번째 도전 만의 첫 당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장에 도전장을 낸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됐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울산 지역에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의 탄생이다. 송 후보는 198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남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린 인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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