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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인터뷰] 김경수 "특검 걱정 않으셔도 된다…경남 민생 살리기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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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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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 / 진행 : 김필규·이지은

[앵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수 후보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 가장 늦게까지 가슴을 졸이고 있었던 후보가 아닐까싶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여러가지 민주당 출신 첫 경남도지사로 개인적으로나 당으로나 의미 있는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지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 선거 과정에서도 확인했지만 경남 도민들이 이제는 경남을 바꿔야 한다라고 하는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경남 경제가 워낙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꼭 살려달라라고 하는 절박함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개표 상황이나 결과를 보더라도 이제는 진보 보수를 떠나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저를 지지했던 지지하지 않았던 간에 경남 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어달라라고 하는 가르침을 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출마 선언을 앞두고 이 얘기도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드루킹 사건 터지고 여러모로 마음고생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당선 후에도 드루킹 특검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텐데… 그렇게 때문에 수사를 받으면서 도정 운영이 힘들지 않겠느냐 이런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선 뭐라고 답하실까요?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 우선은, 이번 선거 결과는 그런 일방적인 흠집내기나 흑색선전, 낡은 정치, 구태정치는 더이상 경남 도민들께서는 경남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라는 도민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도민들께 감사드리고요. 특검은 제가 먼저 요구했었던, 그리고 특검보다 더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고요. 당시에도 이미 야당 추천 특검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게 되면. 선거 과정에서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충분히 문제 없음을 보여드렸고 특검도 국민들께서, 도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검 수사는 그대로 받겠다는 그런 말씀이신데요. 친노 계보를 잇는 정치인으로 상당히 덩치가 커졌다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혹시 더 큰 정치에 도전할 계획도 있으십니까?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 이번 선거를 통해서 경남의 경제, 경남의 지금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경제도 어렵고 대한민국 상황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절박함, 간절함을 선거 과정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경남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더 큰 정치 부분은 제가 져야 할 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경남 도민들께서 저한테 주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앵커]

경남도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느끼셨다고 했는데, 경남도지사로 출근하면 가장 먼저 뭘 하시겠습니까?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 지금 제 첫 번째 하겠다고 약속 드렸던 것이 경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남도지사 직속의 경제혁신추진단을 빨리 만들고 출범시키겠다고 선거 과정에서 여러번 약속드렸습니다. 인수위 과정서부터 이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하나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앞서 김태호 후보가 낙선 사례를 했는데요. 앞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상대편 김태호 후보에게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김경수/경남도지사 후보 : 우선 경남의 미래를 위해 함께 경쟁해주신 김태호 후보, 김유근 후보님께 감사드리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김태호 후보님께선 김해을에서 저와 총선도 같이 치렀고, 이후에도 김해와 경남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일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선거 결과를 떠나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정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당선이 유력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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