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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끝내기' 롯데 이대호 "안타만 치자 했는데 코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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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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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11회말 끝내기로 팀에 승리를 안긴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9회 동점을 허용했던 롯데는 연장 11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삼성을 꺾었다.

선발 김원중은 초반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서 6이닝 4실점 역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5승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1회 역전 스리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문규현과 손아섭이 각각 투런,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경기 후 이대호는 "주자가 1루에 있었기 때문에 잘 치고 못 치는 것보다 홈런 아니면 삼진이라는 생각으로 세게 휘두르려 했다. 2S에서 어떻게든 안타만 치자고 했는데 코스가 좋아 끝내기가 됐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오늘 3루수로 나갔는데 사실 내가 3루에 나가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 팀이 어렵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어려운 선택을 하셨다. 나 역시 몸으로라도 타구를 막자는 생각으로 수비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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