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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치킨업계 '조용'… "특수 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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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관심도 낮아"… 눈에 띄는 마케팅 없어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왔지만, 대표적인 월드컵 특수업종인 치킨업계가 조용하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던 것과 달리 이번 월드컵 특수는 기대치를 많이 낮췄다는 반응이다. 오비맥주와 같은 월드컵 공식 스포서를 제외한 업체들의 월드컵 마케팅은 향후 FIFA에 엄청난 과징금까지 물 수 있다. 이로인해 치킨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치킨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치킨 특수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관심도가 많이 낮아져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눈에 띄는 이벤트는 많지 않다. 교촌치킨이 우리나라 대표팀이 출전하는 예선전 3경기의 스코어를 맞추면 경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행사가 보이지 않는다.

3경기의 스코어를 모두 맞추면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경기와 1경기를 맞추면 교촌치킨 제품교환권을 준다. bhc가 11일부터 15일까지 요기요에서 주문하면 2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대표팀의 경기는 18일과 24일, 27일에 예정돼 있다. 날짜가 겹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에서만 진행된다.

치킨업계는 이전 대회인 브라질 월드컵에서 중계시간 문제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에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BBQ, 교촌치킨을 비롯해 크고 작은 치킨업체들의 월드컵 신제품, 이벤트가 잇따르며 관심을 모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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