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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신품질평가 측정 기간 두 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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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현장 실측 모습. 차량을 통한 이동형(왼쪽)과 도보 및 선박 측정(오른쪽) 등 방법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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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이하 통신품질평가) 측정 기간을 두 배로 늘린다.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통신사업자 품질 개선을 독려하는 의도다.

5월 초 '2018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현장 측정을 시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1월까지 6개월간 측정하고 연말 결과를 발표한다. 현장 측정을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

기존 통신품질평가는 상반기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통신사 실무협의 등을 거쳐 7~8월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자료수집 등 2018 통신품질평가 준비, 용역업체 선정과 측정 착수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현장 측정 기간을 늘린 건 정확도와 분석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체 측정 장소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기간이 늘어나면서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정 기간이 늘어 현장 측정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해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통신사 품질 개선을 유도하려는 목적도 있다. 통신사는 정부가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기간 통신망 관리에 집중하지만 이후에는 관리가 느슨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측정 기간 연장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자는 복안이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매년 같은 기간에 측정하면 계절적 요인을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비롯해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통신품질평가는 기간 연장 이외에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2017년엔 시범평가)됐다. 화질과 로딩 시간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단순 속도보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평가를 늘리자는 요구가 반영됐다.

NIA는 지난해와 과거 5년간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모은 '2017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롱텀에벌루션(LTE) 평균 속도는 2013년 56.5Mbps(광대역 LTE)에서 지난해 133.43Mbps로 약 136%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LTE 속도는 해외 도시 중 품질이 가장 좋은 토론토보다 1.9배 이상 빨랐다.

보고서는 향후 통신품질평가 추진 방향을 '평가 기간 확대' '품질정보 다변화' '지역 간 품질격차 해소 및 균등한 서비스 품질 제공 환경 조성' 세 가지로 설정했다.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10기가 인터넷 등 상용화 초기이거나 예정인 서비스 평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NIA는 보고서를 영문으로 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 배포해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보고서는 NIA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표〉2018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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