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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LH,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용지 공급…3.3㎡당 15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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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충남 내포신도시 위치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5필지(2만7000㎡)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00%로 2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다. 지역 제한 없이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56만원으로 2년 유이자 분할납부 가능하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낸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LH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 중 미준공 상태인 80여 필지는 공사가 준공되는 오는 2020년 5월 31일까지 이자가 붙지 않아 사실상 무이자 조건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일원 995만㎡ 부지에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수용 인원은 4만1854가구, 약 10만명이다.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및 충남경찰청 등 94개의 행정기관이 들어서며 7개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도 계획돼 있다.

이번 공급 단독주택용지 인근에는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가 들어선다. 삽교방향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는 올해 개통하고,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 착공 계획도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나들목)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 거리에 있다. 서해선 고속전철은 현재 건설중이다.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계획돼 있다.

오는 21~22일 양일간 신청을 받고 22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후 25~27일에 계약을 체결한다. 미공급된 토지는 28일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한다.

전창환 LH 내포사업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공급이 보류된 필지로, 매수자가 큰 부담 없이 양질의 단독택지를 구입할 좋은 기회"라며 "앞서 공급한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용지가 모두 매각된 만큼 이번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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