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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WNBA 박지수, 연장서 결승골…인디애나전 6득점·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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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0·196㎝)가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101-92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수는 23분 14초를 뛰며 6득점 6리바운드에 블록슛과 어시스트를 각각 1개씩 해냈다.

23분 14초는 박지수의 정규리그 9경기 중 가장 긴 출전 시간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일 피닉스 머큐리전의 21분 30초였다.

4쿼터 종료 2분 여 전까지 8점차로 앞서가던 라스베이거스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채 연이어 실점해 84-84로 따라잡혔고, 결국 연장까지 끌려갔다.

박지수는 84-84로 팽팽히 맞선 1차 연장 시작 25초 만에 골밑슛을 넣어 흐름을 라스베이거스 쪽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했다. 타메라 영의 골밑슛이 림을 벗어나자 리바운드를 잡아내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신인 에이자 윌슨의 연속 득점으로 92-84까지 달아났다. 라스베이거스가 리드를 뺏기지 않고 그대로 승리하면서 박지수의 골밑슛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박지수는 팀이 99-92로 앞선 경기 종료 12초 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데뷔 후 9경기에서 박지수는 평균 2.8득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2승째(7패)를 수확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윌슨이 35득점 13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인디애나에서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에서 뛴 나탈리 어천와가 26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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