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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더 킹→택시운전사→독전"…류준열, 명확한 작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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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준열의 작품 보는 눈이 이번에도 통했다.

'소셜포비아'를 통해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단번에 떠오른 바 있는 류준열은 첫 상업영화 '더 킹'을 시작으로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등을 통해 승승장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의 경우에는 한국 영화계 중심을 이끌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니 선택이 보다 쉬웠을지 몰라도 '리틀 포레스트'는 상황이 달랐다.

물론 임순례 감독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연출자가 있었지만, 당시 '아가씨'로 데뷔한 김태리,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진기주 등 신인으로만 출연진이 구성된 데다, 큰 규모의 임팩트 있는 내용의 영화도 아니었다. 더욱이 류준열의 역할이 비중이 막중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류준열은 시나리오만을 보고 힐링하고 싶은 마음 그 하나로 출연을 결심, 또 한 편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450만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운 '독전'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대사가 거의 없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감정을 실은 연기로 류준열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류준열이 연기 경험이 아직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작품 보는 눈이 분명 좋은 것 같다고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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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포스터


류준열의 작품 보는 기준은 감독도, 배우도 아니라 의외였다. 시나리오 그 자체였다. 작품만 보고 뛰어들었는데 좋은 성과까지 낸 셈이다. 이와 관련 류준열은 헤럴드POP에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이야기가 재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재밌어야 찍는 맛이 난다. 다음 역할 뭐 하고 싶냐, 목표가 뭐냐, 어떤 배우랑 하냐 등의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내겐 크게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나리오가 재밌으면 그걸 하게 되는데 그런 역할도 하게 되고, 만나게 되는 배우들과 찍게 되기 때문이다. 시나리오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다행인 게 내가 선택한 작품이 좋은 선배님들도 선택한 작품이라 비슷한 걸 느끼고 있나 싶어 감사할 뿐이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최우선적으로 시나리오가 재밌으면 선택한다는 류준열. 그의 최근작 '독전' 역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류준열은 '돈' 개봉을 앞두고 있고, '뺑반' 촬영에 한창이다. 그가 선택했다는 건 시나리오의 재미가 보장된다는 말로 연계되는 듯해 류준열이 선보일 신작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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