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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전극 결정 방향 제어로 고효율 친환경 수소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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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비스무스 바나데이트 광전극 박막의 광 특성
[GIST 제공=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소속 연구진이 친환경 수소 에너지 생산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GIST 신소재공학부 이상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주목받는 광전극 물질인 '비스무스 바나데이트'(BiVO4)가 결정의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전하 전달 특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를 통해 광전극의 결정 방향 제어로 친환경 수소 에너지 생산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전극은 태양빛을 흡수해 전하들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광전극이 발생시킨 전하가 물과 반응하면 친환경 수소 에너지가 생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특정 결정방향으로 합성된 광전극을 제작하면, 수소생산 효율을 향상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송재선 박사과정(제1저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에이시에스 카탈리시스(ACS Catalysis, IF=10.614)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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