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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트럼프, 대화 동안 한미군사연습 중지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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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개선 진척되는 데 따라 대북제재 해제 의향"

"우리도 상응하는 다음 단계 조치…거대한 사변"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치고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한 뒤 떠나기 전에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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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13일 보도했다. 관계 개선에 따라 대북제재를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도 전했다.

통신은 이날 '조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한 세기적 만남-역사상 첫 조미수뇌상봉과 회담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며 "미합중국 대통령은 이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미(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북한) 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개선이 진척되는 데 따라 대조선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고지도자동지께서는 미국 측이 조미(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구축 조치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계속 다음 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시였다"고 전했다.

또한 통신은 "조미(북미) 수뇌분들께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이룩해나가는 과정에서 단계별, 동시행동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수뇌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면서 공동성명 전문을 별도로 보도했다. 두 정상이 상호 평양과 미국을 방문해줄 것을 초청한 사실도 알렸다.

통신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었던 조미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으로 전환시켜나가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갖는 거대한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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