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선택약정 할인율 25% 상향과 저소득층 요금 감면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보편요금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무디스는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통신업체 매출이 5~10%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무디스는 수익성 악화를 겪는 통신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더라도 영업이익 감소를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 무디스는 "통신업체들이 (보편요금제에 대응해) 마케팅 비용을 10~15% 줄여도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29~52% 줄고, KT는 23~41%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문 기자(rickym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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