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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월드컵] 이제는 실전이다…태극전사, 결전의 땅 러시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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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13일 첫 현지 훈련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입국 당시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고미혜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랜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12일(현지시간) 결전의 땅 러시아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사전 훈련지였던 오스트리아 레오강 인근의 독일 뮌헨에서 출발해 민항기 편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풀코보 국제공항에 내린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월드컵 기간 이용할 공식 선수단 버스를 타고 숙소인 뉴페터호프호텔로 이동했다.

공항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에 따라 언론과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별도의 게이트로 빠져나갔다.

선수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가 호텔에서 마련한 간단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은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전진기지 삼아 16강 도전을 펼친다.

뉴페터호프호텔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막바지 훈련을 진행한다.

첫 훈련은 현지시간 13일 오후로 언론 등에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마련된다.

이곳에서 며칠간 현지적응을 마친 선수들은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해 한국시간 18일 열리는 첫 경기 스웨덴전을 치르며, 이어 24일 로스토프나도누, 27일 카잔에서 멕시코,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선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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