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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HDC·HDC현대산업개발 재상장 첫날… 시총 2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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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현대산업개발이 12일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증권시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27일 거래가 정지된 이후 1달 반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보통주 4393만8220주를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했다. 존속 법인은 HDC로 이름을 바꿔 변경 상장됐다.

HDC는 시초가인 3만4500원에서 4.78% 하락한 3만2850원으로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초가인 7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 27일 거래가 정지된 탓에 다른 건설주들이 남북 협력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는 동안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날 HDC현대산업개발의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며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보다 24.4% 증가한 4조3547억원이 됐다.

이재원 기자(tru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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