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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충북국제교육원 충주센터청각장애 학생 스페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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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 충주센터는 12일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청각 장애를 가진 충주성심학교 중학생 17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가지 상황을 영어로 체험토록 진행됐다. 수업은 예술(English in Art), 운동의 종류(Types of Sports), 음식(Making Food), 식물의 한살이(The Life Cycle of the Plant)를 주제로 구성됐다.

청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되도록 직접 만져보고 맛보고 움직여 영어를 몸으로 익히도록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들이 특별히 제작한 수업이다. 특히 예술 속 영어(English in Art) 수업은 예술에 필요한 점ㆍ선ㆍ면 종류를 손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직접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학생들은 4시간 수업을 마친 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퀴즈쇼에 참여했다.

충주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영어를 재밌게 익혀 영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며 "14일 시각장애를 가진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또 한 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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