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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네이처셀, 주가조작 혐의 압수수색에 주가 30%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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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시세조종 시도 전혀 없어”



한겨레

네이처셀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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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12일 네이처셀은 가격제한폭(30%·8400원)까지 떨어진 1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이날 2만8천원으로 장을 출발한 뒤 오전까지만 해도 2만8800원까지 올랐지만, 정오 무렵 검찰의 압수수색 보도가 나온 이후 주가가 직하강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네이처셀의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 무렵 이상거래 정황을 발견하고 증권범죄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에 따라 금융위원회를 거쳐 검찰에 이첩했다. 일반적으로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는 거래소·금융위의 조사를 거쳐 검찰로 넘어가지만,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금융위가 직접 조사하지 않고 바로 검찰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할 수 있다.

네이처셀 쪽은 즉각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이날 자사 누리집에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글을 올려 결백을 주장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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