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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미정상회담]포털, SNS 반응…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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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났다는 소식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은 아침부터 기사와 게시물이 넘쳤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하루 종일 떠들썩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뉴스 메인 화면 최상단에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알렸다. 별도 페이지에 기사도 따로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첫 만남을 알린 메인 기사에는 1400개가 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사용하는 트위터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한·영·일 3개국어로 생중계했다.

트위터는 한국의 SBS(@SBS8News), 아리랑국제방송(@arirangworld)을 비롯해 블룸버그(@BloombergAsia), NBC뉴스(@NBCNews), 폭스뉴스(@FoxNews), 후지TV(@houdoukyoku), TBS(@tbs_news) 등과 협력했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은 생중계 페이지를 통해 북미회담 관련 SBS 뉴스 특보를 시청할 수 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뉴스에 대한 반응이 실시간 올라왔다. '#북미회담' 해시태그를 트윗함으로써 바로 대화도 가능했다.

북미 합의문 서명 소식에는 10여 분만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 속보라 내용 자체는 적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였다.

아이디 'Choi***'는 “회담 꼭 성공, 한반도 전쟁 없애고 평화 시대를 열어갑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디 'gogh***'는 “결단 내려준 양국 지도자, 그리고 동분서주 열심히 외교했던 문재인 대통령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적었다.

댓글 중에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있었다. 일부는 포괄적 합의라는 부분에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물론 우려도 적지 않았다.

아이디 '바람***'은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진게 없다”면서 “국내외 언론 어디에도 우려 목소리는 없고 분홍빛 꿈만 가득하니 장차 닥쳐올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려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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