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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혜경궁 김씨’ 고발한 이정렬, 당사자는 가만있는데 남다른 의지 보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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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을 고발했다.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 씨와 ‘혜경궁 김씨 사건’과의 관련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11일 전직 부장판사 이정렬 변호사가 1400여명의 고발 대리인으로써 혜경궁 김씨 사건을 고발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아내 김 씨가 혜경궁 김 씨가 아니냐는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에 해명글을 올려 전면 부인해 왔으나 어떠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로부터 혜경궁 김씨와 관련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날 남 후보는 이 후보에게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혜경궁 김씨’와 여러 차례 트윗을 하고 고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이 질문에 이 후보는 일일이 글을 확인하지 못해 트윗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경기지사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 이재명 후보가 불참했다. 이 후보 측은 송부한 방송토론 질문지 내용 상당수가 '혜경궁 김씨 논란' 등 이 후보의 논란에 편향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정렬 판사는 혜경궁 김씨 사건을 고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폄훼한 자를 꼭 찾아서 처벌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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