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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8월 발표에 희비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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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서울시가 오는 8~9월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발표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예측돼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초 ‘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세우기 위해 서울연구원에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로 해당 연구용역이 8월 말 완료된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8월말~9월 중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윤곽을 드러낸다. 지난 2008년에 이은 두번째 구축계획이다.

해당 연구용역의 주요 쟁점은 경전철 노선과 GTX 노선 연계 안이다.

먼저 경전철 4개 노선의 향방에 대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전철 4개 노선은 난곡선, 목동선, 면목선, 우이선 연장선 등으로 이들 4개 경전철 노선은 사업성 문제 때문에 민간 사업자 참여가 없어 그동안 사업이 표류해온 상태다. 서울연구원은 이들 경전철 노선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분석하고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

서울시 측은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한 연구결과가 오는 8월 나온다. 경전철 4개 노선의 사업성 개선 방안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GTX 노선과 전철 노선의 연계를 확정하는 것도 중요 쟁점이다. GTX는 평균속도 110㎞/h로 달리는 철도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해준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GTX A, B, C 세 노선에 대한 구축계획을 추진 중이다.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노선(83.1㎞)이며, B노선은 송도~마석 노선(80㎞), C노선은 의정부~금정(48㎞) 등이다. 이 중 사업성이 가장 큰 A노선의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상태다. 그러나 B노선과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국토부에서 GTX 전노선을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 A, B, C 노선과 연계된 전철 노선을 확정하는 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GTX 연계 노선에는 9호선 5단계가 주요 쟁점이다. 9호선 5단계 연장안은 고덕강일1지구~강일역에 이르는 사업으로 9호선 4단계 연장안 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와 9호선 6단계 강일역~미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6단계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5단계가 필수인데 그동안 5단계는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빠져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번 2차 구축계획에 5단계가 포함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5단계가 포함되지 않으면 6단계가 추진되기 어렵기 때문. 9호선 4~6단계가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고덕, 하남지구의 교통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등의 안은 ‘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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